답례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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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력과 기억력 문제를 가진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는지 여부와 그 진행 상황을 진단하게 도와주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. 지난달 31일(현지시각) 《네이처 의학(Nature Medicine)》에 발표된 미국과 스웨덴 연구진 주도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.

이 혈액검사법은 어떤 약물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.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도나네맙과 레카네맙 등의 신약은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의 사람들에게만 도움이 될 수 있다.

연구진인 스웨덴 룬드대의 오스카 핸슨 교수는 "최근 많은 국가에서 아밀로이드 표적 치료제(도나네맙, 레카네맙 등)의 임상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시급하다"고 강조했다.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의 응괴와 타우라는 다른 단백질의 엉킴이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으로 간주된다.

연구진은 혈액에서 eMTBR-tau243이라는 타우 조각이 검출될 경우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타우 엉킴의 축적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. 90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알츠하이머 증상이 있는 사람은 eMTBR-tau243의 수치가 높아졌고, 치매 환자에서는 다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다른 질환으로 인해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에서는 수치가 올라가지 않았다.

논문을 검토한 영국 에든버러대의 타라 스파이어스 존스 교수(퇴행성 신경질환)는 "과학적으로 이 생체지표는 기존 검사보다 더 나은 새로운 마커가 임상시험에서 신약의 성능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매우 유망해 보인다"고 밝혔다. 영국 알츠하이머병연구의 시오나 스케일스 연구책임자는 "흥미로운 점은 eMTBR-tau243의 혈중 농도가 사람의 기억력 및 사고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것"이라며 "현재로서는 영상으로 관찰되는 엉킴의 수준과 인지 장애의 수준 사이에 항상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수행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 뇌 질환을 모니터링하고 미래의 예후를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될 것"이라고 평가했다.

같은 날 《네이처 의학(l Nature Medicine)》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뇌액 내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비율이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경험하는 인지 장애 정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. 미국 연구진이 주도한 이 연구는 미국, 스웨덴, 핀란드 전역의 3397명의 샘플을 댕상으로 뇌 신경세포 사이의 접합부, 즉 시냅스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답례품 두 단백질인 YWHAG와 NPTX2의 수준을 조사했다.

그 결과, YWHAG 대 NPTX2의 비율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수치보다 인지 문제를 겪고 있음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연구진은 찾아냈다. 또 이를 향후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발병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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